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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남자’ 배우 유아인이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유아인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통해 제대로된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최근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잭앤질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장옥정’은 절절한 멜로 사극으로 제대로 된 정통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배우 유아인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정통 멜로의 주인공 역할을 한 적이 없다. 지난해 방송됐던 ‘패션왕’이 있긴 했지만 정통 멜로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유아인은 “기존에 장옥정을 다루었던 드라마와는 확실히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권력욕을 가진 여성 장옥정의 궁중 암투를 그렸다면 이번 드라마는 숙종과 장옥정의 만남, 사랑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결국 파경을 맞게 되는 두 남녀에 초점을 맞춘 멜로 드라마”라고 말했다.
장옥정으로 분한 상대 배우 김태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역사를 보면 숙종이 장옥정보다 6살 연하로 실제 유아인과 김태희의 나이 차이와 동일하다. 유아인은 “상대역인 김태희씨가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캐스팅임을 내비쳤다.
또, 기존 드라마에서는 장희빈에 비해 다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숙종 역할의 배우가 없었던 반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인간 숙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귀뜸이다. 유아인은 장옥정을 지독하게 사랑했지만 결국 장희빈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주도하는 또 다른 숙종의 모습을 연기한다.
한편, 유아인의 이번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은 잭앤질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웹, 마이크로 사이트등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