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실미도’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7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일 하루에만 전국 556개 스크린에서 관객 29만 8873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38일 만에 1122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48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10일 앞당긴 기록이며, 기존 한국영화 흥행 7위인 ‘실미도’를 넘은 것이다.

    영화 관계자는 “개봉 6주차에도 식지 않는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이 또 다른 역사적인 흥행 기록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기록 1위는 1303만 관객 수의 ‘도둑들’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1301만 ‘괴물’, 1231만 ‘광해, 왕이 된 남자’, 1230만 ‘왕의 남자’, 1174만 ‘태극기 휘날리며’, 1145만 ‘해운대’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