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자리에 불과한 '대통령 가족석' 착석..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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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한 가수 은지원. ⓒ 뉴데일리 DB
'가족석' 앉아..선배들 공연 감상
가수 은지원이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이날 은지원은 초청 가수 신분이 아닌 대통령의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은지원은 26자리에 불과한 '대통령 가족석'에 앉아,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감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 "부담스럽다" 연단 위 극구사양 =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친척(5촌 조카)인 은지원은 당초 '연단 위'에 앉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은지원의 가족들이 "연단 위에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극구 사양해 주최 측은 관례를 깨고 연단 아래로 자리를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은지원 외에도 은지원의 아버지인 은희만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올케 서향희 변호사 등이 가족석아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5촌 사이다.
은지원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도 '당고모'를 돕기 위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제가수 싸이와 더불어 한류스타 JYJ,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등이 식전 공연 무대를 장식했고, 가수 인순이, 재즈가수 나윤선, 명창 안숙선,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 '디바 4인방'이 식후 축하공연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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