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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3인방 김동현(30), 강경호(24), 임현규(27)가 뭉쳤다.
이들은 오는 3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에 나란히 출격한다.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은 지난 11월 진행된 마카오 대회에 동반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강경호의 발가락 부상, 임현규의 체중 감량 중 탈진으로 각각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마카오에서의 대결 상대와 맞붙게 됐다. -
김동현(총 16무 1무 2패, UFC 7승 2패)은 지난 마카오 대회에서 상대인 파울로 티아고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아시아 최초 UFC 7승을 거뒀다.
이번 상대는 시야르 바하두르자(29, 아프가니스탄)로 총 21승 4패 1무효, UFC 1승을 거뒀다.파울로 티아고를 KO 승으로 이긴 경험이 있는 상대를 대상으로 김동현의 장기인 레슬링 실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방향이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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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 강경호(총 11승 6패)는 잘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퍼펙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의 이번 상대는 알렉스 케세레스(24, 미국)는 총 8승 5패, UFC 3승 3패로 지난 마카오 대회에서 모토노부 데즈카와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과거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으로 내려온 만큼 체격과 힘이 막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자주 허용하는 케세레스의 빈틈을 얼마나 잘 파고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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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격투단체 PXC챔피언 출신 임현규(총 10승 1무 3패)는 2m에 달하는 리치(공격 거리)를 보유, 동급에서 가장 긴 팔 길이로 웰터급의 존 존스라 불린다.
상대인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 브라질)는 총 8승 1무효, UFC 1승을 거둔 그는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8연승을 달리는 강자다. 지난 7월 UFC 데뷔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반더레이 실바, 마크 헌트, 오카미 유신, 헥터 롬바드 등 화려한 면면의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또한 야구 리포터로 활동했던 이수정이 옥타곤 걸로 데뷔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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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