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의 표정연기가 극찬을 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연출 김규태, 극본노희경)로 단박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조인성이 치밀함과 섬세함을 담은 표정연기로 시청자를 흡수하며(?) ‘천의 얼굴 조인성’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것.

    이번 주에 방송 된 ‘그 겨울’에서 조인성은 절제와 분노, 긴장감과 애절함 등 다양한 감정들을 표정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 ▲감정을 억누르는 절제된 '눈물연기'는 물론, ▲의미 없는 삶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가고자 하는 '애절함', ▲사랑을 믿지 않는 자신이 도리어 사랑에 배신을 당한 '분노감', ▲오영(송혜교 분)에 대한 알 수 없는 자신의 '모호한 감정' 등 대사와 행동이 따르기도 전에 오수의 감정 상태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미세한 표정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조인성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표정연기는 ‘오수’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한편, '극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주요소가 되고 있다는 평.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조인성만이 할 수 있는 표정연기!”, “역시 천의 얼굴 조인성”, “빠져들 것 같은 블랙홀 같은 표정연기”, “표정연기는 볼때마다 소름 돋는 듯”, “표정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최고의 명장면 인 것 같아요!” 같은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