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이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 관계자는 복수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인성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이 4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벽을 치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액자가 걸린 곳까지 치는 바람에 유리가 깨져 손이 찢어졌다.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아 지혈 후 13바늘을 꿰맸으며, 건강에는 이상 없다"

    특히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조인성은 바로 촬영장으로 복귀해 당일 촬영 분량을 마무리하는 열정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있다.

    관계자는 "주연 배우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술렁였지만 조인성이 의연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정돈한 후 촬영에 매진했다"

    조인성의 연기 열정에 촬영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인성은 다행히 5일 촬영 스케줄이 없어 휴식을 취했지만 6일 새벽부터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

    꿰맨 상처의 부기가 아직 가라앉지 않고 날씨가 추워 상처가 덧나는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조인서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해당 관계자는 "5년 만에 복귀작을 선보이는 조인성의 각오가 남다르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혹시나 촬영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힘든 기색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전문 갬블러 오수 역을 맡아 깊은 감정신부터 강렬한 액션신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조인성 외에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이 출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영화 '비열한 거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