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와 미셸 콴(33·미국)이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 세계 지적 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폐막식이 5일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열렸다. 이날 김연아와 미셸 콴은 폐막식 행사로 머라이어 캐리의 발라드곡 ‘히어로(HERO)’에 맞춰 합동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흰색 상의로 갈아입은 김연아와 미셸 콴이 대회에 참가한 지적장애 피겨스케이팅 선수 20명과 함께 선보인 플레스 몹 형태의 아이스쇼 공연이었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신나는 ‘말춤’을 췄고,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세계 106개국의 선수단 3천3명(선수 1천980명)이 참가한 평창스페셜올림픽은 8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음 스페셜올림픽은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하계 대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