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연합뉴스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골목상권을 넘보는 대기업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하는 일부 대기업 총수들의 모습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대기업은 거대 자본을 갖고도 좁은 국내시장에서 중소기업 영역과 골목 상권을 침범하는 일은 볼썽사납다.
    골목상권의 무차별 잠식,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 탈취 같은 탐욕에 의한 횡포는 사라져야 한다.”

    “대기업은 윤리경영·투명경영을 솔선수범해야 하며 불공정거래·불공정경쟁은 법에 의해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

    “편법 증여나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 지원 등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법집행으로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

    “소비자나 거래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자위권 보장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 대기업의 횡포를 확실하게 예방해야 한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대기업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개혁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