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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156.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이 복귀전인 3일 UFC156 헤비급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약물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그동안 육체개조에 성공, 헤비급으로 전향한 뒤 오브레임은 종합-입식을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해왔다.

    지난 2007년 말부터 11연승이었다.

    과거 프라이드 FC 시절에 초반 5분만 강하다고 해서 붙여진 '오분의 힘'이란 별명도 헤비급에서는 완전히 사라졌다.

    특히 지난 UFC 141에서 UFC 전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미국)를 1라운드 2분26초 만에 TKO로 제압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경기 직후 불시에 진행된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9개월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그동안의 강력함이 '약물의 힘'이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때문에 오브레임의 이번 패배는 뼈아플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브레임은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56’ 헤비급 매치에서 실바에게 3라운드 TKO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