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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생체실험을 폭로한 유대인 인권단체 사이몬 비젠탈 센터의 아브라함 쿠퍼 부소장과 그가 공개한 문건.ⓒ 연합뉴스
인류가 연구와 의학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한 ‘인류 최악의 실험 Top10’ 리스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게시물은 2차 대전 중 일본군이 벌인 생체실험을 비롯해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 프로젝트들의 실체를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의 생체실험이 5위에 올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먼저 최악의 1위는 유대인 포로들을 상대로 한 나치의 생체실험이었으며, 일본의 731부대 만행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1932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 질방예방센터가 자행한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이, 4위는 구 소련이 죄수들을 상대로 벌인 독 역구소 실험이었다.
이어 5위에는 북한의 생체실험이 이름을 올려, 북한의 처참한 인권유린 실태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게시물은 증언을 바탕으로 50명의 북한여성이 독극물이 주입된 양배추를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먹고 죽었다는 내용을 폭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게시물은 가족에게 보복을 하겠다는 협박 속에서 여성들 모두가 어쩔 수 없이 독이 든 양배추를 먹고, 20분 만에 토혈과 항문출혈 증세를 보이면서 사망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6위는 레즈비언과 게이들에게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한 혐오감 프로젝트, 7위는 미국 CIA가 비밀리에 행한 MK울트라 프로젝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8위는 1954년 미국이 핵실험으로 방사능에 노출된 마샬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4.1프로젝트, 9위는 1939년 22명의 고아를 상대로 이뤄진 몬스터 실험, 마지막 10위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유명해진 스탠포드 감옥실험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