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년 만에 찾아온 추위에 몸은 오들오들 떨리고, 뼈 속까지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으려고 주섬주섬 옷을 껴입는다. 옷을 껴 입으면 보온효과가 훨씬 좋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우리들의 피부는? 피부도 마찬가지로 여러겹으로 밀봉해서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옷을 여러겹 껴 입듯이 나의 피부를 보호하려면 역시 화장품도 덧 바르기를 해야 한다.
    이름하여 레이어링이다. 같은 제형의 화장품을 두겹으로 바르면 효과도 두배가 된다.
    하지만, 덧바르기에도 공식이 있다.


    Q : 겨울만 되면 입술 주위에 버짐이 펴요!~
    A : 침투력을 높여야! 환상의 콤비는
    ‘로션 + 로션’

    추운 겨울엔 입술 옆에 버짐이 스멀스멀 자리를 잡는다. 수시로 화장품을 덧바르고 덧발라라도 그 때 뿐, 이 버짐은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 입술 옆, 볼 옆에 피어나는 버짐 때문에 거칠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해줄 최상의 해결책은 로션+로션 덧바르기 화장법이다.
     



    로션 덧바르기는 피부 표면을 유연하게 만들어, 화장품의 침투력을 높인다. 하지만 원칙 하나는 기억해야.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먼저 베이스로 바르고, 오일이 함유된 묵직한 제품을 뒤에 발라줘야 한다.

    플레인씨 페이셜 로션을 가벼운 베이스로 사용한 뒤, 오일이 함유된 키엘의 예바마테 티 로션을 바르는 화장법이 그중 하나이다.


    Q : 추위에 급격히 상한 피부가 뭘 발라도 좋아지지 않을 땐
    A :  기초체력을 다시 잡아야. ‘세럼 + 세럼’으로 컨디션 쌓기


    갑자기 들이닥친 동장군의 위력에 우리 피부, 순식간에 상해버렸다. 피부가 확~ 간 것 같고, 눈 주위 잔주름이 슬퍼질 때, 비싼 화장품을 발라봐도 피부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이땐 세럼 덧바르기 공식이 시급하다. 세럼을 두번 바르면 효과도 두배.
     



    그렇다고 강력한 기능성 세럼을 함께 쓰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 염려도있다. 세럼 궁합을 잘 맞춰야 한다.

    수분 텍스처의 세븐드롭스 임모르텔 & 리바이탈 레디언스 세럼으로 컨디션을 회복한 뒤, 고농축의 랑콤 이드라젠 네오캄 젤 에센스로 피부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가지 방법이다.


    Q: 샤워 후에 건조하면 각질이 일어나요!
    A: 수분을 잡아주는 솔루션!
    크림 + 크림

    샤워 직후부터 피부가 너무 건조하니 따끔거리고 하얀 각질들이 일어난다. 바디크림, 바디 밤을 열심히 발라도 어느새 날라가고, 피부가 당긴다면 피부 보호막이 약해졌다는 신호이다. 수분과 영양이 날아가지 않게 단단하게 밀봉해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야 한다.
     



    이럴 땐, 바로 크림 덧바르기 공사법이 등장할 시점. 역시나 부드러운 것에서 시작해서 쫀득한 것으로 넘어간다. 베이스 크림을 잘 흡수시킨 3~5분 뒤 다음 제품을 바르는게 두겹 덧바르기 법칙이다.

    우유같이 부드러운 쟌피오베르 그린 파라다이스 크렘을 바른뒤, 쫀득한 샤넬 No.5 벨벳 바디크림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

    [사진출처 = 세븐드롭스,랑콤,키엘,플레인씨,샤넬, 쟌피오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