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퇴임, 고향서 후학 양성강의 외에 특강, 세미나 등도 맡아
  • ▲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연합뉴스
    ▲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연합뉴스

     

    지난 21일 법복을 벗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이 전북대학교 로스쿨 석좌교수로 부임한다.

    전북대에 따르면 이 전 소장은 이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을 받았다.

    앞으로 이 전 소장은 전북대 로스쿨에서 헌법이론과 헌법판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 강의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임실 출신인 이 전 소장은 197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지법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대법관에 임명돼 6년의 임기를 채운 그는 1년만인 2007년 1월 제4대 헌법재판소장에 취임했다.

    이 전 소장은 헌법재판소법이 제정된 1988년 실무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헌법재판소 운영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대는 이 전 소장이 강의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와 특강, 연구자문 활동 등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