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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혼 남녀의 평균 연애 횟수가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퓨먼라이프연구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연애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평균 연애 횟수는 남성 ‘4.7회’, 여성 ‘4.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온솔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작년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9명,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분석 결과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이성교제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4000만원 이상은 ‘5.2회’로 가장 높았으며,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4.9회,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4.6회,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4.3회, 1000만원 미만(3.2회) 순이었다.
현재 교제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과반인 55.4%(554명)가 교제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0.3%(334명)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답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의견으로 남성은 ‘긍정적’(52.6%), 여성은 ‘보통’(39.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혼전 성관계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1개월 이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34.2%’(174명)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여성은 ‘결혼 결심 이후 (교제 시간과 무관)’라는 응답이 20.2%(99명)로 가장 높아 남녀 차이를 보였다.
이성교제를 하지 못한 모태 솔로의 비율은 남자는 13.4%, 여자는 13.2%를 기록했다. 반면에 10회 이상 교제를 경험한 남성은 9.4% 여 7.1%순으로 집계됐다.
(※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