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2월 20일과 27일 수요일 낮 3시에 ‘마티네’ 공연을 추가 결정하며 오는 1월 23일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지난 1차 티켓오픈 당시 3월 6일에만 1회 잡혀있었던 ‘살짜기 옵서예’의 마티네 공연은 2월에만 2회가 추가 되며, 총 3회 동안 마티네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마티네’란 ‘아침’이란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비롯된 말로 우리 공연계에서는 평일 낮에 하는 공연을 의미 한다. 주로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중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역시 마티네 공연에서 강세를 보이는 있다.

    추가된 마티네 공연은 ‘애랑’ 역의 김선영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된 역 중 ‘배비장’ 역의 홍광호와 ‘방자’ 역의 임기홍, ‘정비장’ 역에 원종환이 출연할 예정이며, ‘신임목사’역에 캐스팅 된 송영창과 박철호가 각각 20일과 27일 마티네 무대에 선다.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풍자가 강한 원작에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을 강화하며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이다. 여다의 섬인 제주를 배경으로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천하일색 제주기생 애랑과 사별한 아내를 향한 순정과 지조를 지키려는 배비장,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운명적 사랑에 가교역할을 하게 되는 신임목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예술의전당 25주년 기념작이자 CJ토월극장 개관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2월 19일 CJ토월극장에서 본공연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