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가녀린 몸매, 청순한 단발머리의 그녀 '계륜미'가 청춘남녀의 우정과 사랑, 이별을 담은 '여친남친'(감독 양야체)으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 시사회에 계륜미와 양야체 감독이 참석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사랑의 가능성을, 그 범위를 넓게 표현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계륜미는 사랑을 애인, 이성간의 연애를 벗어나 가족, 친구, 이성, 동성 상관없이 넒은 범위로 보고 있었다.

    "영화 '여친남친'은 사랑은 가능성이 많고 경계가 없다는 것을 담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사랑엔 경계가 없고 모든 사랑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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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야체 감독 또한 그녀와 같은 생각이었다. 
    "사랑의 범위를 넓게 인정한다."
    "동성애와 불륜도 사랑의 하나다. 
    다른이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왜 평가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영화 '여친남친'은 단순하게 청춘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아름답게만 그린 영화는 아니다. 

    사랑과 우정,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메이바오,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리암, 
    평범한 사랑과 자유를 꿈꾸는 아론.
    각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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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함께 자란 메이바오(계륜미)와 리암(장효전), 아론(봉소악)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다. 
    언제나 변함없을 것 같은 이들의 우정 사이에 미묘한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한 여자와 두 남자. 그리고 우정과 사랑, 설렘과 행복, 이별과 아픔이 담긴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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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엇갈린 관계 속에 동성애도, 불륜도 그들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려진다.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인 동시에, 긴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여친남친'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