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주화 운동이 거셌던 당시처럼세 친구들의 관계 또한 격렬하다
  •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양야체 감독은 말했다.
"모든 사랑은 평등해야 한다. 남자도, 여자도, 가족도, 친구도.
사랑의 범위를 제한할 수는 없다."

  • ▲ ⓒ여친남친
    ▲ ⓒ여친남친

    양야체 감독의 영화 '여친남친' 은 세 친구 메이바오(계륜미)와 리암(장효전)과 아론(봉소악)의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셋은 대만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친구들이다.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던 셋의 우정 사이에 그 이상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한 여자와 두 남자, 그리고 사랑과 우정사이, 연애 이야기의 영원한 테마가 대만영화 특유의 감성으로 탄생했다. 이들을 둘러싼 사랑의 설렘과 행복, 아픔과 이별 이야기다. 

  • ▲ ⓒ여친남친
    ▲ ⓒ여친남친

    사랑과 우정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메이바오,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 리암, 평범한 사랑과 자유를 꿈꾸는 남자 아론.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친남친'은 그 당시 대만을 휩쓸었던 거센 민주화 운동처럼, 메이바오, 리암, 아론의 관계 또한 격렬했고, 뜨거웠고, 아팠다.

    얽히고 섥힌 듯 하면서도 끊어지지 않는 세 사람의 이야기 '여친남친'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