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10월 초연되었던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만난 ‘화·통 畫·通 콘서트’가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새로운 타이틀을 가지고, 2013년 시즌2로 새롭게 태어난다. 

    ‘화·통 畫·通 콘서트 -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다가오는 2013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을 테마로 오픈하는 것.

    이번에도 2011년에 그림해설을 담당했던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올해도 역시 진행을 맡아 그림 속 숨어있는 에피소드들을 재치 있는 말솜씨로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음악의 가요적 사운드’를 위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있는 ‘에스닉팝그룹 프로젝트락’이 음악을 맡아 우리음악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 또한 국립무용단의 연수단원인 이민주의 춤사위까지 곁들여져 귀와 눈으로 즐기는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2013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 가득한 테마로 다시 돌아온 ‘화·통 畫·通 콘서트 –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총 3가지 테마의 그림과 음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는 ‘새해맞이’로 2013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유성업의 ‘해맞이’그림으로 무대를 시작한다. 
    이 그림과 어우러지는 음악으로는 새해를 아름답게 맞이하시라는 의미에서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라는 기존창작곡이 연주된다. 

    두번째 테마는 ‘그리움 그리고 유혹’. 단어만으로도 느낄 수 있듯이 남녀 간의 사랑을 기리고 여인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들로 문을 연다. 신윤복의 ‘춘색만원’, 작자미상의 ‘미인도’, 심사정의 ‘봉접귀비’ 등의 그림과 함께 초연창작곡인 ‘유혹’과 무용가의 춤사위가 함께 곁들인 ‘봉접귀비’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는 부제와 동일한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로 신윤복의 ‘소년전홍’, ‘연소답청’, ‘월하정인’의 그림과 함께 해금과 피아노연주가 곁들여진 ‘월하정인’ 등 새로운 창작곡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옛 그림들과 함께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생황, 타악 등의 국악실내악이 어우러진 사랑이야기 ‘화·통 콘서트 畫·通 콘서트 –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오는 2월 13, 1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