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잭 리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가 참석했다. 

    이날 로자먼드 파이크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한국 영화에 큰 팬이다. 우리 영화를 한국에 가지고 올 수 있게 되어 좋다"며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함께 촬영한 톰 크루즈와의 신체접촉이 거의 없어 아쉽지 않았나"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극중 주인공인 '잭 리처' 톰 크루즈와의 러브라인은 전개되지 않는다"며 그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극중 톰과 나 사이에 러브 스토리가 있었지만 환경 때문에 방해 받았다"

    "나와 톰이 오피스텔에서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연기한 헬렌이 '더 이상 못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보면 헬렌과 잭 리처 하이에 뭔가 있는 듯한 분위기가 난다."

    또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톰 크루즈 함께 모텔에서 찍은 장면에 대해도 말했다.

    "잭 리처와 모텔에 함께 있는데 그가 키스를 할 거라 예상했지만 어이없게 빗나가 당황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성 관객들도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 같아 많은 공감을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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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기자

    영화 <잭 리처>에서 로자먼드 파이크는 잭 리처를 돕는 변호사 할렌 역을 맡았다.


    <잭 리처>는 시민 5명이 살해당한 사건의 용의자가 '잭 리처'를 지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가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톰 크루즈와 로자먼드 파이크의 은근한 러브라인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잭 리처>는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