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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국내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두나와 팬들이 ‘마이피플’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눠 화제다.지난 28일(금)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에서 배두나가 사전 응모를 통해 당첨된 5명의 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0분 간 진행하기로 예정 되었던 이번 이벤트는 배두나와 팬들의 끝나지 않는 대화로 인해 시간이 30분 연장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배두나의 채팅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에서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실시간 검색순위 4위에 오르는 등 배두나와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두나는 맨 처음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며 “함께 작업 할 배우들의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 흥분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 분량의 95%를 차지했던 손미-451 역할에 가장 애착이 간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파격적인 특수 분장을 통해 소화해낸 1인 3역 캐릭터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배두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팀의 특수 분장 실력은 최고”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화 속 인물 중 가장 탐나는 캐릭터로 1936년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의 주인공인 천재 작곡가 로버트 프로비셔(벤 위쇼)와 2012년을 배경으로 하는 유쾌한 코미디의 주인공 티모시 캐번디시(짐 브로드벤트)를 꼽기도 했다.
배두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1인 다역을 소화한 배우들의 캐릭터들과 스토리 간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퍼즐이 맞춰질 것이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2013년 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영화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경험을 많이 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 베어 감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면서 조화를 이룬 연출력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13년 1월 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