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 개표 마감… 朴 55.81% > 文 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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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9일 오전 투표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 뉴데일리,연합
부산 사상구 유권자들은 누구를 택했을까.
이곳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첫 ‘금배지’를 안겨준 정치적 고향이다.
그러나 지금은 색이 옅어졌으나 과거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분류될 만큼 새누리당 세가 강했던 지역이다.
그만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도 상당하다.20일 오전 개표가 마감된 부산 사상구에서 박 후보는 문 후보를 10%p 이상 압도했다.
박 후보는 총 8만8,100표를 얻어 6만9,288표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크게 제쳤다. 박 후보는 55.81% 득표를 얻었다. 반면 문 후보는 자신의 안방에서 43.89%에 머물러 패배를 예고했다.
문 후보는 지난 4.11 총선에서 총 54.7%의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4.3%)를 제치고 당선됐다.
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상당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국회의원으로는 문 후보를 원했지만, 대통령으로는 '박근혜'를 원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