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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우먼 정경미가 '희극 여배우들'에서 하차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 출연중인 정경미는 최근 "더는 고소거리가 없다. 이미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여한이 없다"라며 하차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경미는 '희극 여배우들' 코너를 통해 7년간 교제한 개그맨 남자친구 윤형빈을 결혼을 하지 않고 프러포즈도 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고소하며 하나의 개그소재로 승화시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6일 방송된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윤형빈이 깜짝 등장해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함으로써 정경미는 더 이상 윤형빈을 고소할 수 없어 마무리를 짓게 됐다.

    '개그콘서트' 담당 서수민 PD도 이에 대해 "정경미가 졸업(코너 하차)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경미는 이번 셋째 주 '희극 여배우들' 녹화를 마지막으로 이달 넷째 주 녹화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윤형빈과 정경미 커플은 내년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