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쯤, 자택 인근서 투표.. "좋은 꿈 꾸었느냐" 묻자 미소"현명한 국민, 새로운 시대 열어줄거라 믿어"
  •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제18대 대선 투표일인 19일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기간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거라고 믿는다.
    날씨는 춥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란다."

    박 후보는 투표 이후 일정에 대해 "연락드릴 데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자택에 머물 지에 대해서는 "집에만 꼭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좋은 꿈 꾸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 임하면서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이기지 못하면 정치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의 투표소로 걸어가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정상윤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의 투표소로 걸어가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