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배우 윤진서와 결별의 아픔을 겪었던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32) 선수가 일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18일 넥센 히어로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택근이 내년 1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신부 나카야 모에(27·한국명 김형경)양과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택근은 올해 초 한 지인의 소개로 5살 연하의 '나카야 모에'양을 만나 꾸준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 부친의 병환 때문에 두 사람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일본인 아버지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자라온 나카야 모에 양은 현재 교육학을 전공 중인 재원이라고.

    이택근은 결혼식을 마친 후 곧장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2013 시즌 종료 후 다녀 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