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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가 배우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8人8色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현역 장병 지현우(본명 주형태), 김무열,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 이현, 정태우, 배승길과 현 뮤지컬배우 박선우, 전혜선 등이 참여하며 201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6∙25전쟁을 배경으로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긴박했던 전시상황에서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 한 7명의 용사들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7인의 전사들을 이끄는 소대장 ‘지훈’ 역할을 맡은 지현우는 초반에는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면이 있으나 점점 강인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지훈’을 통해 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진은 소대장으로서 자신이 지켜야 할 부대원들에 대한 깊은 고민이 드러난다.
김무열은 말 못할 과거를 가진 인물이자 자기 생존인 먼저인 ‘상진’ 역할을 맡게 되었다. 사진 속 그는 반항적인 기질이 다분하며, 남성적인 ‘상진’과 매우 닮아있다.
지현우와 김무열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 그리고 전우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7인의 이야기들에 모두가 공감하며, 올 겨울 관객들이 따뜻한 마음을 안고 갈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초신성의 윤학과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고, 역할에 몰입하여 그 동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윤학은 악극단 스타 출신으로 활발한 성격의 ‘달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그 또한 전쟁의 폐허와 참혹상을 보고 자신도 전쟁 중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는 인물이다. ‘달호’로 분한 윤학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특이 맡게 된 ‘미스김’은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여성적인 면도 있으나 심성이 여리고 착한 역할이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특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열심히 해서 ‘역시 슈퍼주니어의 이특이구나~’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뮤지컬 ‘에비타’, ‘아이러브유’ 등에서 활동해 온 박선우는 뚝심 깊은 군인으로 헤어진 아들을 그리워하는 ‘전일도 하사’ 역할을 맡았다. ‘전일도 하사’는 다른 부대원들의 탈출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인물로 그의 내밀한 연기가 극에 힘을 더할 것이다.
배우 정태우는 전일도 하사의 아들 ‘명수’ 역할로 무대에 오르며, ‘명수’는 인민군에 끌려간 이후 온갖 고난을 당하고, 자신을 위한 아버지의 희생을 알게 된 후 아버지를 대신하여 전장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사랑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징병된 ‘이선생’역을 맡은 가수 이현은 시인을 꿈꾸는 낭만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안경 너머로 보이는 서글픈 눈빛이 그를 대변해주는 듯 하다. 여기에 뮤지컬 ‘빨래’, ‘판타스틱스’ 등에서 활동해 온 배승길이 소대장 지훈의 옆에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무전병’ 역할을 맡아 무대를 채운다.
이렇듯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전쟁에 참여해 때로는 갈등도 겪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전우들의 모습을 통해 뮤지컬 ‘프러미스’는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1월 9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프라미스’는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12월 18일(화)에 2차 티켓오픈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