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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원희-권나연 커플이 지난 15일 저녁 서울시 중구 장충로에 있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권숭웅 목사가 주례를,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휘재가 사회를 맡은 결혼식은 안정환, 김남일, 이영표 등 축구 스타는 물론 SS501의 허영생, 신성우 등 연예계 인사까지 함께 해 성대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중국 축구의 희망’인 황보 원, 쩡즈, 가오 린, 순 시앙 등이 조원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까지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축가는 YB의 윤도현이 맡았다. 2002 월드컵의 대명사이면서 정작 한 번도 축구선수의 결혼식 축가를 맡은 적이 없던 윤도현은 조원희-권나연 커플을 결혼 전 우연히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축가를 불렀다.
윤도현은 The Koxx의 신디사이저 김윤호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사랑two‘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가 마무리 부분엔 즉흥적으로 신랑 조원희에게 마이크를 넘겨 신랑이 무릎을 꿇고 세레나데를 불렀다.
지인들의 축복 속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 온 후, ‘중국 내 No.1 코리안 플레이어’로서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이적한 새 소속팀 우한 줘얼의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아이웨딩네트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