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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뷰티 스토어 CJ 올리브영이 명동 핵심 상권에 다국적 고객을 겨냥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매장을 선보이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 올리브영은 관련 업계 최대 규모인 360평대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Lifestyle Experience Center)’를 20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용 및 건강 관련 상품을 단순 전시, 판매하는 기존 매장과는 달리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쇼핑과 놀이,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최신 트렌드를 좇는 국내 고객부터 한류(韓流) 근원지를 찾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 2층 복층으로 이뤄진 체험 센터는 △ ‘겟 잇 뷰티’(온스타일) 제품 체험존 △각국 향수를 원액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퍼퓸 존’ △모발 제품을 사용해보는 ‘헤어케어 존’ 등 총 14개 특화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일본,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서 일고 있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 센터는 CJ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와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2층 ‘K FOOD’존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김, 고추장 등 K푸드가 구비되어 있다. 또 CJ푸드빌은 투썸커피를 입점시켜 건강한 프리미엄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화존 가운데 ‘Get it beauty(겟 잇 뷰티)’존 ‘XTM Men’s Collection(엑스티엠 맨즈콜렉션)’존 등은 CJ E&M 주요 프로그램 및 채널의 이름과 특징을 활용해 본격 미디어 커머스를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 한류 아이돌의 음반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K-pop 매장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있다.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완벽히 차별화되는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CJ 올리브영의 첫 해외 진출을 고려한 실험적 매장으로서 상징성을 갖는다.

    CJ 올리브영 허민호 대표는 “토종 브랜드로는 최초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열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CJ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K-pop, K-food, K-beauty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 복합매장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J 올리브영은 이를 위해 상하이 지역 주요 상권에 위치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 해외 첫 매장을 열게 된다. 아울러 중국을 발판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추가진출도 함께 고려 중이다.

    CJ 올리브영은 개점일인 20일에서 31일까지 방문 고객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출처 = 올리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