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못 올린 40~80대 국가유공자 부부 대상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웨딩서비스 감면이용 지원’ 계약 업체인 리더스 웨딩그룹의 협조를 받아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국가유공자 10쌍을 대상으로 무료합동 결혼식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합동 결혼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에 위치한 양천문화회관에서 실시된다.

    메이크업, 웨딩 예복, 본식 사진 촬영, 가족 식사를 보훈처와 협력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자 개회사에 이어 김종성 前보훈공단 이사장의 주례사와 10쌍 부부의 성혼선언으로 행복한 출발을 다짐한다.

    이어 유공자 자녀들의 축가와 역사음악합창단 어린이들의 합창, 합동 사진촬영, 신랑신부 웨딩촬영, 가족 사진촬영이 진행된다.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 대상자는 지난 10월 ‘나라사랑신문’을 통해 공모한 30쌍의 사연 중 결혼기간, 사연의 내용 등을 고려해 10쌍을 선정했다.

    연령대는 40대~80대로 다양하며, 결혼기간도 5년~30년 이상에 이르는 다양하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사연공모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무료합동결혼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