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퇴직금·연금 한 푼 없었다"
  •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당시 아버지도 흉탄에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6억원을 받았다. 나중에 다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 KBS 방송화면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당시 아버지도 흉탄에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6억원을 받았다. 나중에 다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 KBS 방송화면

    새누리당 김중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연금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5년제 대통령은 퇴임하면 퇴직금도 받고 연금도 받는데 박 전 대통령은 18년6개월 동안 대통령직을 하고 그렇게 시해 당하고 나서 일체의 연금도 없었다"는 입장을 폈다.

    이어 "지금 33년이 지났는데 유족들한테 연금이라도 지급해야 하지만 아무도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지난 4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당시 아버지도 흉탄에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6억원을 받았다. 나중에 다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