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첩' 서울 지지도에서도 朴 앞서
  •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선언한 뒤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 간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7~8일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51.1%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 후보는 42.0%였다.

    전날 조사(6~7일)에 비해서 박 후보는 1.6%p 올랐고, 문 후보는 0.9%p 떨어지면서 격차가 9.1%p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1.1%,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0.7%를 기록했다.

    두 후보가 나란히 서울을 공략한 8일 서울 지지도 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문 후보를 앞질렀다.

    박 후보는 50.6%, 문 후보 43.4%로 7.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집 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