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변수 속 내일 2차 TV토론에 사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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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흘 남았다"18대 대선이 9일로 꼭 10일 앞으로 다가왔다.유력 두 후보 박근혜-문재인 캠프는 추운 겨울임에도 열기로 후끈거린다.양 진영은 이날로 명운을 건 막바지 '열흘대전'에 돌입하고 있다.@ 광화문 대전 이후 반환점두 후보 측은 8일 광화문에서 격돌한 이후 반환점을 찍었다.승부의 핵심인 수도권에서 서로의 전력을 파악했기 때문.추운 날씨에도 모인 유례없는 인파에 양쪽 캠프 모두 상기된 표정이다.이에 따라 박 후보를 정점으로 하는 범보수연합에 맞서기 위해 문 후보 역시 세력 모으기에 안간힘이다.한화갑, 한광옥 등 동교동계 핵심 인물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불리한 전개가 예상됐지만, 안철수 교수의 가세로 역전의 기회를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실제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초반 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를 보였으나 안철수 교수의 '구원등판' 이후 판세는 다시 예측불허 국면으로 빠져들었다.박 후보의 '굳히기'냐, 아니면 문 후보의 '뒤집기'냐.. 이것만 남은 셈이다.또 양측은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의 여론이 결국 선거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다시 말해 앞으로의 나흘(9∼12일)이 승부의 분수령이라는 얘기.이애 따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에 사활을 걸고 있다.박 후보와 문 후보 역시 이날 외부일정을 최소화한 채 2차 TV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