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회견서 연합공동정부 공식화, 안철수 심상정과 함께!박근혜 이기기 위해 목적도 약속도 없다..이게 바로 구태정치!
  •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과정에 함께 한 세력이 같이 내각과 정부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이후 대통합내각 구성 계획을 밝혔다.

    선거에 함께 한 세력들에게 권력을 나눠줘 연합정치, 공동정부를 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미 민주통합당만의 선거가 아니다.

    민주통합당은 물론, 안철수 후보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다양한 시민사회, 그리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대의 선거가 될 것이다.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여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과정에 함께 한 세력이 같이 내각과 정부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연합정치’ ‘공동정부’의 드림팀으로 구성될 ‘대통합 내각’은 ‘시민의 정부’를 이루는 핵심이 되어, 성공하는 정부를 지향할 것이다.


    새누리당 등 일각에서 제기된 권력 나눠먹기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앞서 7일 새누리당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이다.

    “문재인-안철수 두 분의 모습을 보며 걱정되는 것이 많다. 
    벌써부터 함께 한 세력들 간의 지분 얘기와 자리 얘기가 흘러나온다.”

    “어제 저녁부터는 두 사람 사이에 밀약설까지 나돌고 있다. 
    그 내용들을 보면 문재인 후보 의원직 사퇴, 패배시 정계은퇴, 이해찬 대표 배제, 총리를 포함한 인사권 보장 등이다.”

    “듣기 거북하고 심히 민망한 내용들이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많은 국민은 이미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 읽어내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구태 아닌가? 
    본인들이 뭐라 설명하든 박근혜 후보를 이겨보겠다는 목적 하나로 명분도 약속도 다 팽개치고 이익만을 좇는 구시대정치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