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가장 많이 듣는 잔소리 1위는 무엇일까?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직장인 남성 280명을 대상으로 ‘남편이 아내에게 많이 듣는 잔소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편이 많이 듣는 잔소리 1위는 105명이 선택한 “일찍 들어와서 애 좀 봐!”(37%) 였다.

    뒤를 이어 “TV끄고 책 좀 읽어줘!”, “주말에라도 놀아줘!“, “애랑 10분도 못 놀아주니”, “당신은 아빠도 아니야”가 각각 83명, 64, 23명, 5명이 선택해 2, 3, 4, 5위를 차지했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은 “많은 워킹대디들을 만나본 결과, 육아에 동참하고 싶은 의지는 강하지만 노동시간이 길다 보니 마음과 달리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가족에게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난 어떤 아빠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136명) ‘친구 같은 아빠’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돈 벌어오는 아빠’ 24%(67명), ‘존재감 없는 아빠’ 14%(39명), ‘만만한 아빠’ 8.2%(23명), ‘무서운 아빠’ 5%(15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