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정동 소재 음식점 달개비에서 단독회동을 마친뒤 기자들 앞에서 손을 잡고 있다. ⓒ 연합뉴스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정동 소재 음식점 달개비에서 단독회동을 마친뒤 기자들 앞에서 손을 잡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안철수 교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적극 지원을 선언했다.

    대선을 불과 13일 앞둔 시점이다.

    공식선거운동 이후 박근혜 후보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문재인 후보에게는 안철수 변수가 상당히 고마운 모습이다.

    막판 역전을 노릴 동력을 얻었다는 생각이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안철수 지지에 따라 지지율 6~7%의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4~5%는 예상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신이 난 분위기지만, 의외로 온라인은 잠잠하다.

    뉴스는 실시간 속보로 쏟아져 나오지만,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안철수나 문재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날 5시20분에서 25분께 네이버,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다.

  • ▲ 6일 5시20분에서 25분께 네이버(왼쪽)과 다음(오른쪽) 실시간 검색어 ⓒ 캡쳐화면
    ▲ 6일 5시20분에서 25분께 네이버(왼쪽)과 다음(오른쪽) 실시간 검색어 ⓒ 캡쳐화면


    이 같은 현상에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이랬다 저랬다 해 온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에게 '지쳐버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지한다고 했다가 또 그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반복해왔다는 얘기다.

    "이젠 안철수가 직접 얘기해도 못 믿겠다.
    새 정치 얘기만 하다가 결국 이렇게 되다니 ㅉㅉㅉ.
    정치 혐오만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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