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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 이후 기온이 뚝 떨어져 서울 곳곳의 교통상황이 어려움을 겪었다.5일 곳곳에서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서울의 주요 도로교통상황판은 온통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변했다.서울시와 각 구청은 공무원 6,500명과 수백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고, 교통 '병호' 비상령을 내린 서울경찰청은 경찰 2,000여명으로 교통통제에 나섰다. 특히 주요 간선도로는 제설인력이 대거 투입됐다.자동차 추돌과 전동차 사고도 잇따랐다. 11.3㎝의 적설량을 기록한 인천에서는 5일 낮 12시5분쯤 중구 운서동 공항대로 신불나들목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로 2명이 부상했다.또한 의정부시청역에서 흥선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의정부경전철이 갑자기 멈춰서 승객 수십 명이 20m 높이의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