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자 추정 트위터…"朴유세지역은 눈 안와, 文유세는 왜 눈 와?"'광우병 시위' 이후 좌파 진영 시작한 'MB정부 음모론'의 진화판
  • 네티즌들이 '사상최강의 음모론'이라고 부르는 트위터 멘션이 화제다. 캡쳐화면이 돌고 있는 이 트위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다.

  • "발끈해(박근혜 후보를 비하하는 호칭)가 간 호남은 눈이 안와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문재인 후보가 유세하는 수도권은 눈이 많이 와서 사람들이 잘 안 오겠네? 기상청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까?"

    이 트위터를 본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떤 네티즌은 이 트위터 캡쳐화면을 '최고의 음모론'이라고 부르며 인터넷 유머사이트에 퍼 나르고 있다.

    이런 '음모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8년 '광우병 시위' 이후 좌파 진영에서 유사한 음모론이 꾸준히 나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연예인 사건을 터뜨려 진실을 숨긴다는 것이다.

    이 '음모론'은 나중에 더욱 발전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물론 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 등이 몰아칠 때도 "야권 경선 흥행을 막기 위한 음모"라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