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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는 5일 제73기 최종 합격자 290명(남학생 262명, 여학생 28명)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22.1 대 1(남 20.4 대 1, 여 37.8 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쟁률 21.9 대 1(남 20.2 대 1, 여 37.1 대 1보다 약간 높아졌다.
최종합격한 73기 신입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을 치르는 1차 시험, 신체검사, 체력검정, 개별면접, 심리검사 등의 2차 시험 후 내신 및 수능시험을 반영하는 최종 선발과정을 거쳤다. 2차 시험에서는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해 1박 2일 동안 체력검정, 심층면접 등을 실시했다.
육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자 중에 수능만점자를 포함해 표준점수 540점(이과 530점) 이상의 고득점자 다수가 2차 시험에서 탈락했다. 육사생도가 되기 위해서는 성적뿐만 아니라 심층면접, 체력 등 리더십 분야도 매우 중요한 평가기준이다.”
올해 육사생도 모집에는 6,403명이 지원, 최근 27년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전국 180개 고교에서 합격자가 골고루 배출됐다. 최종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이 55명(19%)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61명(21%), 서울 48명(17%), 충남 33명(11%)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발표 확인은 육사 홈페이지(www.km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육사 합격자들은 2013년 1월 20일 가입교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2월 21일 정식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