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정오 무렵 강원도 유세를 마치고 44번 국도를 이동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이춘상 보좌관의 빈소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차려졌다.
-
날벼락 같은 일로 고인을 잃은 가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봐야 하는 취재진들 또한 안타까워 했다.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모든 유세일정을 중단한 채 빈소를 찾았다. 故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1998년 정치 입문할 때부터 옆에서 보좌했었다. 박 후보는 이 보좌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
박 후보가 빈소에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15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을 보내는 길이다. -
박 후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떠났다.
박 후보는 오는 4일 대선후보 토론회를 위한 준비 외에는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한다.
새누리당과 대선캠프 관계자들도 현재 속속 빈소로 모이고 있다.
<사진: 대선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