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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새끼 동물들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 '트래블&레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원의 귀여운 새끼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관광객을 즐겁게 한 올해의 새끼 동물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해의 새끼 동물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동물은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태어난 마사이 기린 '룰루'다. 룰루는 태어나기 전 부터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동물원 측에서 룰루의 엄마 '테사'의 임신부터 출산과정을 생생히 공개했기 때문. 지난 10월 태어난 룰루는 트위터에 자신의 계쩡을 갖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있다.
또 판다 '샤오 리우'도 꼽혔다. 샤오리우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다. '작은 선물'이라는 의미의 샤오 리우라는 이름은 수천 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최근 샤오 리우는 열심히 걷는 법을 익히는 중이다.
올해의 새끼 동물들 중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공원의 아기 치타 '개트'와 '리타'도 빼 놓을 수 없다.
리타의 어미 앨리는 개트를 낳은 후 다섯 마리가 넘는 새끼를 낳았지만 리타만 홀로 살아남았다.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난 이 아기 치타들은 각각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미국 육상선수 '저스틴 개틀린'과 '카멜리타 지터'의 이름을 따 개트와 리타라는 이름을 얻게됐다.
개트와 리타의 뒤를 잇는 또 다른 귀여운 호랑이 새끼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동물원에는 아무르 호랑이 새끼 두 마리가 태어났다. 이 호랑이들은 너무 작게 태어난 나머지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간신히 건강을 회복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이 호랑이 새끼들은 현재 먹고 놀고 탐험하는데 온 정신을 쏟고있다는 후문이다.
올해의 새끼 동물들에는 이 외에도 일리노이주 브룩필드 동물원의 검은발 살쾡이 '카루', 아칸로 리틀락 동물원의 고릴라 '아델리나',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공원의 코끼리 '키니사'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새끼 동물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진다", "아 너무 귀엽다", "정말 다 한번씩 만져보고싶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CNN 홈페이지 Travel+Leisure 자료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