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금요일 밤 잠 설치게 했던 케이블 방송 Mnet의 ‘슈퍼스타K 시즌4’가 막을 내렸다. 인터넷 투표 마지막 날 까지 ‘딕펑스’ 와 ‘로이킴’이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승리는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와 자작곡 ‘스쳐간다’를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 낸 ‘로이킴’이 슈퍼스타 자리를 차지하면서 끝이 났다.
슈스케4는 4개월간 이슈를 몰고 다니며 프로그램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그 중에서도 ‘따도남 형제’로 떠오른 윤건과 로이킴의 발견이 최고 수확으로 꼽힌다.
이 둘은 로이킴이 준결승전에서 윤건의 새 음반 수록곡 ‘힐링이 필요해’를 택하며, 슈스케4 따도남(따듯한 도시 남자)의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기도 했고, 한 대학교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따도남 형제’의 돈독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멋진 이들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다. 원조 따도남 윤건과 그를 잇는 로이킴은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슈스케4가 남긴 스타 ,‘따도남 형제’ 윤건과 로이킴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원조 따도남 ‘윤건’, 세미수트 스타일에 워커부츠로 마무리
윤건은 수트 재킷과 셔츠라는 기본 공식에 충실한 정장을 선보였다. 단색 정장에는 화려한 색의 타이를 매거나 세미수트에 워커 부츠를 신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냈다. 마지막 방송에는 수트 복장에 넥타이와 신발 색상을 청명한 블루로 통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새 미니앨범 화보 촬영에서는 워커 부츠로 빈티지한 감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워커부츠는 캐주얼뿐 아니라 세미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따도남 주니어 ‘로이킴’, 니트 · 롤업 청바지 · 단화 3종세트 활용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출신배경으로 조명을 받았던 로이킴은 ‘엄친아’ 포스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건에 비해 로이킴은 더 젊고 모던한 패션으로 자유로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의 포크송이나 감미로운 발라드를 노래할 때면 트렌치코트와 단정한 니트 등을 입어 깔끔하게 차렸다.
일상 패션에서는 롤업한 청바지에 가벼운 운동화, 단화 등을 신고 실이 굵은 니트로 ‘남친패션’의 정석을 선보였다.
ABC마트 마케팅팀 박지희 매니저는 “슈스케가 워낙 이슈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시즌이 끝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스타일과 신발 종류도 달라지고 있다. 찾는 고객 중에는 슈스케 속 스타일을 문의하며 슈즈를 고르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슈스케 방송캡처, ABC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