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 대표자 이어 대전본부 두번째 지지… 계속 이어질 듯
  • 한국노총 대전지역 본부와 지역 대표자들은 27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전날 한국노총 서울지역 대표 20명도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었다.

    한국노총 대전본부 이종호 의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근혜 후보야말로 준비된 대통령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충분히 감당할 것이다.”

    “늘 원칙을 고수하고 약속을 지키면서 불신의 시대에 신뢰가 무엇인가를 국민들에게 몸소 보여준 그 리더십이 우리를 주저없이 선택하게 만들었다.”

    “노동계 현안 해결과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박근혜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의 진정한 벗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5만여 대전지역 조합원, 15만 조합원 가족들과 함께 박근혜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새누리당은 “한국노총의 릴레이 지지선언이 박근혜 후보의 현실성 있는 공약이 노동계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의 설명이다.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건 노동현안을 해결하려는 박근혜 후보의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대전지역 본부와 지역 대표자 및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노동계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박근혜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 정년 60세 보장,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증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노동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사회양극화, 고령화, 고용없는 성장에 관한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