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가 중국 패션전문기업 디샹그룹에 대해 300만주, 132억 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디샹그룹에 매각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아비스타 김동근 대표이사도 구주 지분 중 180만주를 디샹그룹에 양도할 예정이다.

    이에 디샹그룹은 아비스타 지분의 36.9%를 보유, 최대주주가 되며 김동근 대표이사 및 특수 관계자는 24.4%의 지분으로 2대주주로 변경된다.

    하지만 아비스타의 경영은 김동근대표이사 및 현 경영진이 계속하며, 이번에 유치되는 유상증자대금은 향후 국내 및 중국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비스타는 현재 100% 자회사인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여성영캐주얼 BNX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약 80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국사업 확장을 위해 아비스타는 디자인 및 상품개발을, 디샹그룹은 중국내 생산 및 브랜드 유통을 담당하며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아비스타는 중국 사업을 벌이는 비엔엑스(BNX)는 물론,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카이아크만(Kai-aakmann), 탱커스(TANKUS)의 중국시장 론칭 및 확장 역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샹그룹(회장 주리화)은 그룹의 모태회사인 위해방직그룹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다. 산동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중국전역에 판매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해방직그룹, 체리그룹 등 계열사를 통해 연간매출규모 10억불을 상회하는 중국최대 패션의류수출기업이다.

    [사진출처 = 탱커스]

    러브즈뷰티 simbah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