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의 18일 ‘사망유희’ 2차 토론이 진 교수의 퇴장으로 마무리됐다.

    진 교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대선 주자 검증’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7시50분쯤 황 소장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갑자기 일어나 마이크를 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퇴장했다.

    [진중권] "황 소장의 판타지 잘 들었다. 이런 토론은 못할 것 같다."

    진 교수는 퇴장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이 아니라 한 편의 코미디였다"고 했다.

    [진중권] "황장수가 그 동안 했던 거짓말들 정리한 토론 자료, 곧 올려드리겠다. 마치 정신병동에 온 느낌이었다. 이 분,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인다."

    이날 토론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곰TV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토론은 100분을 채우지 못하고 끝났다. 서로 토론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진 교수가 토론 중단을 선언해 버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