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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1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카피라이터라고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사망유희 토론배틀' 변 대표와 진 교수는 'NLL 논란'을 두고 토론을 벌이는 자리에서 한 방청객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변 대표는 진 교수를 이처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토론은 다르다. 언어 구사 능력과 논리가 아니라 깊이있는 전문 지식으로 해야한다. 그게 안되면 틀린 얘길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11일 곰TV는 오후 7시부터 진 교수와 변 대표의 토론을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사회는 MBC 이상호 기자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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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에 앞서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7가지 토론의 논점을 제시했다.
1. NLL은 미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인가, 아니면 합리적인 기준으로서 북한도 묵인으로 승인한 선인가.
2. 남북기본합의서에서의 NLL 인정과 부속합의서의 추후 협상 조항의 의미는 무엇인가?
3. 노무현은 왜 2006년 6월 기존의 NLL 고수 입장에서 갑자기 협상정책으로 돌변했는가.
4. 평화협력지대와 공동어로수역은 NLL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5. 역대 정부의 공동어로수역과 노무현이 김정일에 제안한 공동어로수역의 차이는 무엇인가.
6. 노무현의 제안에 대한 북한의 최종 입장은 무엇이었는가.
7. 결론적으로 노무현은 NLL 무력화를 기도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