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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청계천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이 반짝인다. 서울 등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 다정한 커플,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빛나는 등불에 빨려든다.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2 서울 등 축제’는 서울의 뿌리와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더불어 각 지자체와 해외의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필리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 많은 나라들이 참여했지만, 그 중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필리핀에서 전시한 전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필리핀 전등은 ‘카피즈 쉘’ 전등으로 필리핀 바다에서 채취하는 천연 조개를 가공해 만든 자개 장식품이다. 빛에 따라 형형색색의 신비로운 색채감을 드러내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필리핀 관광청은 축제기간 동안 청계천 광교 다리 아래에 필리핀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필리핀 지역별 안내 책자를 무료로 배부한다.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말린 망고, 마우스패드, 가방, 우산 등을 선물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6시에는 당일 부스 방문 관람객 대상 현장 추첨을 통해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제공하는 인천-마닐라 왕복항공 티켓 및 마리바고 블루워터리조트, 수밀론 블루워터리조트, 팡라오 블루워터리조트, 세부 뫼벤픽 호텔&리조트 2박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필리핀 관광청]

    러브즈뷰티 심지혜 simbah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