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날아온 하늘 리조트’… 제4회 사생대회 1등 선정래핑 항공기, 김포~부산 첫 운항… 향후 전세계 하늘 누벼
  •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의 비행기가 대한항공 비행기에 그려져 전세계를 누빈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과 ‘래핑 항공기’ 운항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5일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미래 비행기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주제로 제 4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전국 초등학교 318개팀, 총 418명이 참여한 이번 사생대회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민서(성남 보평초5), 박경린(보평초6) 어린이의 ‘미래에서 날아온 하늘 리조트’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미래 항공기를 리조트에 비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동심을 인상 깊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 테크센터에서 ‘미래에서 날아온 하늘 리조트’ 작품으로 디자인된 특수필름을 A330-200항공기 외관에 부착하는 래핑작업을 진행했다.

  •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첫 공개된 A330 래핑 항공기는 이날 김포~부산 운항을 시작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

    사생대회 2등은 따스한 동심을 표현한 나유진·최가영(서울 경인초2) 어린이의 ‘전세계 아이들아 이 선물 받고 활짝 웃으렴’을 비롯한 3개 작품이 선정됐다.

    3등은 전통 가마를 항공기로 재치 있게 표현한 김소은·정소엘(인천 부일초6) 어린이의 ‘꽃구름 속엷’ 등 6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꽃구름 속엷’은 에릭칼 특별상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외국인 어린이 20개팀 가운데는 총 4개 작품이 입선에 선정됐다.

    1등에 선정된 어린이들에게는 부상으로 항공기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의 툴루즈 본사 제작공장의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2등 3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및 제주 KAL호텔 숙박권을, 3등 6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를, 입선 40개 팀에는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식 후 수상 어린이와 가족들은 래핑 항공기에 탑승해 래핑작업이 이뤄진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를 견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