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통해 동양평화론 계승 발전 및 국제적인 실천방안 모색"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3주년을 맞아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선양과 글로벌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20분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강당에서 안중근 의사 숭모회(이사장 안응모) 주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관장 조동성) 주최로 연다고 밝혔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는 100년 전 이미 ‘동양평화론’을 통해 한중일 삼국의 협력 방안과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이후 한중일에서 많은 연구 대상이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영호 단국대 교수가 21세기 안중근의사 평화사상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현광호 고려대 교수는 ‘동양평화론의 연구 현황과 전망’에 대해, 윤선자 전남대 교수는 ‘한국에서의 동양평화론 선양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최봉룡 중국 대련대 교수(崔峰龍)는 ‘중국에서의 동양평화론 선양과 글로벌화 방안’을, 도츠카 에츠로 前일본 용곡대 교수(戶塚悅朗)는 ‘일본에서의 동양평화론 선양과 글로벌화 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주최 측은 “근․현대 100년 동안 일제 강점기와 이념적 대립을 겪었던 한․중․일이 과거를 초월해 수평적 평등과 공존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