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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22일 세종학당 재단의 명예학당장으로 위촉됐다.

    세종학당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현재 43개국 90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기본법이 개정(2012년 5월 23일)됨에 따라 설립된 ‘세종학당재단’의 출범식을 앞두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명예 세종학당장으로 위촉했다.

    이어령 명예학당장은 1990년 문화부가 독립부처로 출발할 때 어문과를 설치, 국어가 교육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국어정책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또 ‘문화의 기본은 언어이고 민족의 기본은 국어’라는 신념으로 문화부가 설립되자 마자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을 세워 우리의 말과 글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령 명예학당장은 “어문 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옮겨져 문화정책의 토대를 이루어 왔듯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은 언어뿐만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우리 문화를 전하고 상호 교류하는 공간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명예학당장은 “교원들은 언어뿐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한국의 영혼까지도 함께 가르치며, 소통의 방법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