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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35, 차현옥)가 17일 새벽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실제로 사망한 사람은 유리가 아닌 쿨 멤버 김성수의 전 아내 강 모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리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리와 방금 통화를 했고, 보도가 된 유리 사망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오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리는 17일 강남의 주점에 간 적도 없고, 유리와 비슷해 사람을 착각한 것 같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유리가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룰라 출신 채리나와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리가 사고 직후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으며, 가해자는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유리의 부모가 오열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람은 쿨 멤버인 김성수의 전 아내 강 모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는 17일 새벽 2시 반께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망한 강 씨는 영화배우 공형진의 처제로 지난 2010년 9월 김성수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