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T24 행사에서 24인용 군용텐트 혼자 치기에 도전해 성공한 닉네임 ‘Lv.7 벌레’ 이광낙(29)씨가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의 작가 정다정과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정다정은 13일 공개한 자신의 웹툰에서 밥통으로 파이를 만들며 Lv.7 벌레가 유행시킨 ‘되는데요’를 인용했다.

  • ▲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 中
    ▲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 中

    웹툰이 공개된 이후 Lv.7 벌레는 정다정의 트위터에 “T24행사 전 도움의 손길은 뿌리치고 이제와서 되는데요..?????? 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재미있는 웹툰 야매요리”라는 멘션을 남겼다.

    Lv.7 벌레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SLR 클럽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나아가 Lv.7 벌레는 정다정에게 “행사 전 그림 좀 도와달랬더니 답도 없이 무시해놓고 이제 와서 되는데요? 세상 참 우습네요. 뭐라도 답이라도 해보시죠”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 ▲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 中

     

    그러자 정다정은 트위터를 통해 Lv.7 벌레에게 도움 요청 메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무리 뒤져봐도 Lv.7 벌레에게 받은 메일이 없다는 것.  

     

  • ▲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 中

     

    이후 Lv.7 벌레는 이번 일이 오해에서 비롯됐음을 인정하고 정다정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정다정 역시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다”며 사건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 ▲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토끼' 中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소한 오해임이 밝혀졌으니 두 분이 사이좋게 지내시길”, “자초지종을 확인 안한 벌레가 좀 심했네”,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법”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