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저소득 정의 따뜻한 겨울 위해 쌀과 난방시설 등 지원난방시설 공사·고효율보일러 설치·난방비 및 난방용품 제공 가스공급 중단된 가구에는 최대 20만원의 도시가스비 지원
  • ▲ ⓒ왼쪽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 ⓒ왼쪽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한국에너지재단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손잡았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한국에너지재단은 12일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저소득가정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공사 및 도시가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몽구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이웃사랑 희망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양 재단이 함께 저소득가구의 난방시설 공사와 난방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생활자체가 힘들어진다. 이번 특별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 유영학 이사장(정몽구재단)

    정몽구재단은 저소득층 2만가구에 기초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쌀과 난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보건복지부 관할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총 2만가구 중 2천여가구에 창호, 단열, 바닥배관 공사 및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포함한 난방공사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가옥에 맞는 맞춤형 자재와 함께 에너지재단이 입찰을 통해 선정한 규격화된 자재 사용을 통해 난방시설의 품질 수준을 높여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사 대상 2천여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과 정몽구재단 홈페이지 사연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구 또는 3개월 이상 도시가스 요금을 미납해 공급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가구에는 가구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도시가스비를 긴급 지원한다.

    이달부터 난방공사 지원과 함께 쌀과 난방연료, 난방용품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다.

    지역자활센터 자활배송사업단을 통해 ▲쌀(내년 6월까지) ▲등유 및 가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히터, 전기장판, 침구류 등을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 ▲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